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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속옷의 가지수는 일곱, 여덟가지로 지혜에 고개가 숙여지도록 기능면, 장식면이 뛰어났다. 바지부리를 넓게 하고 뒤를 터 용변에 불편이 없도록 하면서 매무새를 살릴수 있게 디자인하여 지어입었다. 여름 속옷은 시원하고 찬 바람이 나는 모시나 생고사를 지어입고, 겨울에는 솜을 두어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도록 하였다.
여름을 비껴가지 않아도 될만큼 시원하고 아무런 치장없이도 눈이 부시는 100% 모시 소재의 속속곳, 고쟁이, 너른바지, 속적삼이다. 속속곳은 바지 안에 입는 옷으로 단속곳과 같고, 치수가 약간 적을 뿐이다. 고쟁이는 단속곳 안 속속곳 위에 입는 옷으로 밑이 터져있고 허리끈이 달려 있고, 너른바지는 상류층에서 정장할 때 받쳐 입는 옷으로 가랑이가 넓은 것으로 주로 양단이나 명주등을 사용한다. 모시를 사용하여 단속곳 대신 입어 하체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. 속적삼은 홑으로 된 속옷을 말하는데 형태는 저고리와 같으며, 아무리 삼복더위라 할지라도 속적삼을 받쳐 입었다고 한다.
※인형은 미포함입니다 / 의상만 판매하는 상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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